맘스터치 메뉴 가격, 리샐버거! 한입에 안들어가요😂

리코타 치즈 샐러드 버거 후기

 

난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지만 사실 예전엔 자주 먹지않았었다. 그 이유의 시작은 맥도날드 였는데, 주변에 알고지내던 어떤 엄한 어르신이 계셨는데 (부모님도 아닌뎈ㅋㅋ) 뭐 좀 유난스럽게 조미료와 그런 인스턴트식품을 기피하시고 주변에 욕을 하시는? 분이셨다.

그러던 어느 날 고집을 피워 드뎌 허락하에? 맥날을 갔는데 진짜 먹는 내내 엄청 뭐라하사고 못마땅한 눈초리시길래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체하듯이 먹었다 ㅠㅜ 그리고 내가 애기때라 팔꿈치로 콜라를 완전 팍! 하고 엎질러서 다 쏟고 ㅜㅜ 매장 사람 다 쳐다보고 그분은 그러게 왜 오자했냐는 둥 핀잔만 엄청 주시고 어렸을때라 챙피하기도하고 자꾸 그 느낌이 생각나서 안갔었다.

그러다 어쩌다 단체로 먹게되면 좀 먹었다가 대학 들어온 뒤로 버거킹 킬러가 됨ㅋㅋㅋ(급전개)

하지만 그 뒤로도 맥날은 잘 안갔고! 지금도 패푸 매장에서는 뭘 잘 안먹는 버릇이 있다. 거의 99% 걍 테이크 아웃😙

암튼, 뜬금없이 어릴적 트라우마라고 하긴 좀 거창하고 햄벜쓰에 대한 내 얘기를 주절주절 해봤다.

본론으로 들어가서!

패스트푸드 매장 중에서도 파파이스도 찾기 힘들기도 하지만 맘스터치도 은근 잘 없다. 내 눈이 이상한가 길에서도 썩 잘 안보임...

로고는 앞치만지 테이크 아웃해가는 내 가방인지 뭔지를 그래도 눈에 띄게 빨갛게 그려놓았는데 말이지. 👻

얼마전 누가 햄버거 기프티콘을 선물해줬는데 그게 맘스터치여서 오랜만에 한번 가봤다. 예전에 싸이버거 몇번 먹은 적은 있는데 사실 뭔 메뉴들이 있는진 잘 몰랐다.

그래서 메뉴판 탐구,,,

역시 괜찮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싸이버거가 저렴한 편이다.

생각보다 버거 종류가 꽤 많음! 패티도 치킨만 파는게 아니었고! 그치만 우리 모두 알듯이 맘터에선 치킨 패티 버거를 먹어야겠지요 호호호

앞 전 파파이스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난 감자 성애자라 죠오기 쉬림프 포테이토 버거라는 신제품이 눈에 들어왔다.

흠 요즘 감자를 통으로 넣는게 흐름잉가,,, 파파이스 통감자버거랑 감자 모양은 좀 다르긴하다. 얘네는 통감자를 슬라이스해서 보다 쌓기 편하게 만든듯 함.

계란후라이 들어있는 것도 보면 엄청 담백한 버거일듯!

이렇게 쉬림프 대신 휠렛패티를 넣어 만든 휠렛 포테이토 버거도 있었다. 생각보다 끌림이 부족해서 음 난 딴거딴거~

메뉴에 리코타 치즈가 뚱땡이로 들어간 리샐버거를 먹어보기로 함!

오 한번도 이런 조합 안먹어봐서 기대기대😍 버거 단품은 4200원이고 세트로는 6100원.
메뉴판에 써있듯이 여기 세트에 +1000원을 추가하면 감자튀김을 치즈감자 / 어니언치즈감자 둘 중 하나로 바꿀수 있다.

난 그냥 기본 셋트로 역시 TakeOut이요~

짠-

대박 아니 무슨 뚱카롱이세요?

ㅋㅋㅋㅋ우선 치킨 패티부터 두께가 두껍기도 하지만 샐러드에 리코타 치즈 한모?ㅋㅋㅋㅋㅋ올려주셨네
넘나 두부급 하얌과 두께인것임!

풀떼기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전 발사믹 소스 뿌려진 저런 샐러드 넘 맛있어요. 밍밍한 양상추같은 거 아니고 약간 알싸한 저 짙은 초록채소들이랑 진짜 입맛 완전 돋궈줌👍

이 매장이 유별난건가요? 다른 지점도 다 이렇게 만들어주는지 심히 궁금하네요 푸짐하니 우선 첫인상 합격입니다.
입 최대로 벌려도 진심 버거 높이 반 수준이었어요,,, 그런 내 입이 하찮게 느껴지는데 또 뭔가 벅차고 막 그런ㅋㅋㅋ

암튼 매장에서 먹지 않았지만 그런데서 혼자 먹기 좀 힘들었을거 같아요 챌린지도 아니고,,,,ㅋㅋㅋ 전 열심히 입을 벌리고 버거를 꾸겨넣으면서 먹어보았습니다.

음 (쩝쩝쩝...)

우선 빵과 리코타 치즈와 치킨닭가슴살이 셋이 한번에 만나면 굉장히 퍽퍽하단 것을 알았구요.

냠냠얌(우물우물)

그냥 심심해서 낙서 좀 함

근데 발사믹소스랑 이 샐러드랑 치킨 한입에 먹는건 또 넘 좋네요 맛있어요!
그리고 버거 맨 밑에 있는 저 특유 화이트 소스 있죠? 그게 또 맛있잖아요 엄청 고소하고 😛 막 그렇게 강력한 맛은 아닌데 매력있어요.

근데 리코타 치즈는 저거보단 좀 덜 넣어주시면 좋겠네요 ㅋㅋㅋ많아서 좋아했다가 사실 너무 많았던 것임! 우걱우걱. 전 발사믹 소스를 더 많이 뿌려달라고 해야겠어요 담에 주문하게되면 ㅎㅎ

확실히 뭔가 한끼로는 충분하고 몸에 대한 제 죄책감도 한결 덜어줍니다. (그치만 콜라와 감자튀김으로 상쇄😈)
앞으로는 맘스터치에 가면 존맛꿀맛 감자튀김은 무조건 먹고 딥한거 땡길땐 화이트 갈릭버거 먹고 아닌 날엔 리샐버거 먹어야겠어요 😆

간김에 다른 메뉴 리스트도 공유합니다.

김떡만 어때요?
다음엔 저것도 먹어볼까봐요. 친구가 맛있다고 한 것 같긴한데.

아, 맞다 저 이번에 버거 사면서 콘샐러드도 시켰거든요?
저 원래 버거 먹을때 항상 콘샐러드 시키거든요. 근데 아 진짜 맘스터치 콘샐러드 왤케 맛없어요 ㅠㅠㅠㅠ

전 약간 달큼 상콤 콘옥수수 그 맛 생각하고 먹었는데 이상하게 텁텁하고 콘스프같은 맛이 나요. 왜그래요?ㅋㅋㅋ 어지간하면 다 먹는데 두입인가 먹고 안먹었어요 ㅜ 으으

이럴때 대체제로 코울슬로로 노선변경하는데 여긴 안팔구먼유

암튼 콘샐러드는 노노였슴미다...😂

그럼 맘스터치 리샐버거 후기를 마칩니다>_+